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/퀘스트 저널 (문단 편집) === 8장. 구름 밑 그림자 === 갑자기 연회장에 마물이 들이닥쳤다. 아니, 정확히 말하자면 그토록 친절했던 운국의 관리들이 죄다 마물로 변해버렸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. 승아는 재빨리 몸을 은신한 채 그들의 동태를 살폈다. 다른 무명회원들은 어떻게 됐을지 그들의 안위가 궁금했다. 모두 무사할 거야. 자취를 감추는 데 능한 이들이었다. 지금 자신이 몸을 숨겼듯이 모두 어딘가로 흩어져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이다. 천명궁의 실태를 속히 황제 폐하께 알려드려야 한다. 가까스로 향원루를 빠져나온 승아는 큰 건물이 위치한 방향으로 바삐 걸음을 옮겼다. 그리고 궁녀로 위장하여 천명궁에서 외부로 서신을 보내는 서신부를 찾았다. 승아는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. 밤이 되면 천명궁에서 무슨 서신이 오가는지를 조사하여 악태후의 계략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. 그렇게 한참을 운국의 중요 기록물들을 조사하던 승아는 이윽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또 다시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. "죄인을 심문할 것이니 아무도 들이지 말라." 죄인? 입구 쪽에서 대장군이 들어오고 있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